기존 20달러에서 25달러…세번째 수화물은 75달러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알래스카 항공(AA)이 탑승객들의 수화물 수수료와 항공일정 변경 수수료를 인상한다.
AA는 오는 10월 30일 이후 구입하는 티켓의 경우 기존 개당 20달러(1인당 2개까지)인 수화물 수수료를 2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3번째 수화물부터는 20달러를 추가로 받지만 10월30일 이후에는 75달러로 껑충 오르게 된다.
AA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수화물보장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탑승객들이 수화물 환수대(배기지 클레임)에 도착한 후 20분 이내에 수화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고객들에게 향후 알래스카 항공의 티켓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20달러 할인권, 또는 2,000마일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10월 30일 이후에는 25달러 할인권과 2,500 보너스 마일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AA는 이와 함께 현재 온라인으로 항공일정을 변경할 경우 청구되는 75달러, 전화로 변경할 경우 청구되는 100달러의 수수료를 10월 30일 이후에는 125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AA는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연 5,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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