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 주민, 몬태나 편의점서 피 묻은 옷 빨다가
레이시의 30대 주민이 3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몬태나주에서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다.
몬태나주 아나콘다 카운티의 벤 크라코우카 검사는 8일 밤 한 편의점 화장실에서 피 묻은 옷을 빨고 있던 제레미 크레이머(38)가 체포돼 9일 인정신문을 받았으며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고 말했다.
크레이머의 부인은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모지스 레이크에서 크레딧카드로 주유한 기록이 있다고 신고했다. 레이시 경찰은 워싱턴주 동부지역 및 아이다호, 몬태나 지역 경찰에 그의 수색을 의뢰했다.
몬태나 경찰은 아나콘다에서 약 5마일 떨어진 시골길에서 크레이머의 차량을 발견했고 9일 아침 별도 장소에서 아들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가 왜, 어떻게 아들을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크레이머는 몬태나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레이시에서는 약 1년간 산 것으로 밝혀졌다. 크레이머 부부는 재정문제로 다퉈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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