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무상 학비 지원금인 ‘펠그랜트’의 연간 지급 한도액에 5,785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연방 상원 교육·노동·보건·인적서비스위원회는 9일 펠그랜트 지급 상한액을 140달러 올려 5,785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인상안은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 의회에 제출한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돼 있다. 이날 교육·노동·보건·인적서비스위원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오는 11일 예산위원회 표결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안은 펠그랜트 지급 한도액 상향 조정안 외에도 퍼킨스론 프로그램을 기존 10억달러에서 85억달러로 대폭 늘리는 방안과 저소득층의 대학 진학을 돕는 트리오(TRIO)와 기어업(Gear Up) 예산도 각각 1,170만달러와 500만달러씩 늘리는 안을 담고 있다.
또, 커뮤니티 칼리지의 성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800만달러 확대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상원은 교육 관련 내년 예산을 1,643억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나 하원은 이보다 26% 낮은 1,218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어 앞으로 상하 양원의 조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돼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