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주거, 의료, 세금 등 적정생활 유지 가능
전국 평균보다 연 7,000달러 더 필요
시애틀 지역에서 4인가족이 주거, 육아, 의료, 세금 등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려면 연 7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시애틀과 벨뷰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에서 부모와 두 자녀를 둔 가족이 주거, 의료, 교통, 세금 등 필수 생활영역에서 적정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7만 25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지출항목은 의료비로 월 평균 1,441달러가 소요되며 두번째인 육아비는 1,119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주거비 1,104달러, 식비 754달러, 세금 335달러, 잡비 476달러가 이으면서 월 평균 지출액이 총 5,835달러에 달했다. 시애틀 지역 주민은 전국 평균보다 7,000달러 가량 생활비가 더 많이 든다.
타코마 지역에서 시애틀과 동일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6만 5,574달러가 필요하고, 밴쿠버를 포함한 광역 포틀랜드도 비슷한 연 6만 5,886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뉴욕으로 연 소득 9만 3,502달러가 있어야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적정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미시시피주의 마샬 카운티는 연 소득 4만 8,144달러가 필요해 생활비가 가장 낮은 곳으로 꼽혔다.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시애틀보다 많은 소득이 필요한 도시는 워싱턴D.C.(8만 8,615달러), 보스턴(8만 5,641달러), 필라델피아(7만 7,293달러), 밀워키(7만 3,329달러) 등이고, 시카고(6만 9,028달러), 디트로이트(6만 6,896달러), 세인트 루이스(6만 4,332달러) 등은 시애틀보다 적은 소득으로 적정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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