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교육국이 의회로부터 운영예산 중 700만 달러가 삭감된 금액을 책정 받은 데 이어 전체 예산의 5%에 해당하는 약 1,200여 만 달러의 지급을 보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적어도 내년 한 해 동안은 긴축운영이 불가피 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지난 주 행정부 산하 각 부처가 재량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기금의 액수를 5% 줄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공립학생들의 스쿨버스 운영비용이나 급식, 대리교사 급료, 그리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기 및 상하수도 요금 등을 해당 예산으로 충당해 온 교육당국은 이로 인해 당장 내년부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하와이 주 경제가 회복세로 들어서게 된 것은 다행이나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지출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예산삭감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캐서린 마타요시 주 교육감은 이번 예산삭감이 학생들의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문에 있어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예정이나 공립학교들의 행정지원이나 커뮤니티를 위해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 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와이 주 교육국이 책정 받은 내년 예산은 총 118억 달러로 전년대비 2% 미만의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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