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까지 결정 소문
▶ 로케츠는 하워드와 콤비 위해 자시 스미스도 노려
드와이트 하워드(왼쪽)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계속 함께 뛰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는 소문이다.
LA 레이커스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프리에이전트(FA)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5일에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소문이 돌고 있다.
하워드 측근에 따르면 2일까지 레이커스, 달라스 매브릭스, 휴스턴 로케츠,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애틀랜타 혹스관계자들과 일일이 만나본 뒤에도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그 중 누가 유리한 상태라고 말 할 수도 없다.
3일 ESPN.com 마크 스타인의 보도에 따르면 그나마 워리어스에게도 찬스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게 이변이다.
NBA 규정상 워리어스는 레이커스가먼저 하워드와 계약한 뒤 트레이드를해주는 방법밖에 없는‘ 롱샷’이지만 직접 만나 하워드에 짙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이 같은‘ 사인 & 트레이드’ 딜에 협조할 의사가 없다. 하워드를 잡지 못할경우 돈이나 세이브한 후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등이 나올 예정인2014년 FA 시장에 ‘올인’할 분위기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기되지 않는 선수가 스티브 내시 한 명밖에 없어 그때 돈은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상태다.
레이커스에게 가장 유리한 건NBA 규정상 하워드에게 다른 팀들보다 3,000만달러를 더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선두 주자는 두 텍사스 팀들이란 의견이 거세다. 하워드에게 휴스턴 로케츠는 제임스 하든과 챈들러 파슨스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있어 장래가 밝다는 점이 매력적이고,달라스 매브릭스는 ‘빅맨’을 쓸 줄 아는 릭 칼라일 감독과 ‘독일병정’ 더크노비츠키가 코비 브라이언트와는 달리팀의 두 번째 스타로 물러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장점이 있다.
로케츠와 매브릭스는 하워드를 위해 다른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겠다는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로케츠는 하워드에 친한 친구인 자시 스미스(애틀랜타 혹스)와 함께 뛰게 해주겠다는 제안까지 했고, 매브릭스의 노비츠키는 자신의 연봉을 깎아서라도 다른 스타플레이어를 잡는데 협조하겠다는 의사를밝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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