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공개 구애
▶ ESPN.com 보도 눈길
LA 레이커스는 곧 프리에이전트로 풀릴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를 붙잡아두기 위한 빌보드 광고 캠페인까지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워드는 3,000만달러를 적게 받아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문이다.
26일 스테이플스센터 벽을 포함, LA 곳곳에 하워드를 위한 빌보드 광고가 붙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남으라”(Stay)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달한 것.
하지만 27일 ESPN.com 인사이더 크리스 브루사드의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가 레이커스를 떠날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하워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전술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뒷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NBA 노사협정상 하워드는 현 소속팀에서만 5년간 1억1,180만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4년간 8,800만달러가 맥시멈이다. 그런데도 하워드는 달라스 매브릭스 또는 휴스턴 로케츠행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로케츠를 선두주자로 꼽고 있지만 브루사드에 따르면 하워드는 로케츠가 외곽슛에 의존하는 팀이란 점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곧 은퇴할 나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매브릭스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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