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률 4.7%, 5년여만에 5%이하로 떨어져
워싱턴주 전체로는 6.8% 기록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퓨짓 사운드로 통칭되는 광역 시애틀의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표상 ‘완전고용’ 상태를 이뤘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SD)은 지난달 시애틀ㆍ에버렛ㆍ벨뷰 등 시애틀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 4월의 5.1%에서 0.4%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후 최악의 불황이 급습했던 지난 2008년 8월 이후 4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용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5% 미만일 경우 지표상으로는 ‘완전고용’으로 분류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취직을 못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SD는 낮아진 실업률이 보잉과 건축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고용창출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보잉은 에버렛 공장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향후 해고를 예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고용 규모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주 경제의 중추인 시애틀지역의 고용상황 개선 덕분에 주 전체의 실업률도 이번 불황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ESD는 지난달 주 전체 실업률이 6.8%로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ESD는 2008년 불황이 본격화하면서 20여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80%에 육박하는 16만2,000여 개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고용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들어 워싱턴주 경기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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