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쇼서 3세대 ‘드림라이너’ 생산 계획 공개
대한항공도 747, 777 모델 11대 주문
보잉의 ‘3세대 드림라이너’인 787-10 기종이 생산되기도 전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보잉은 지난 17일 개막한 파리 에어쇼에서 787-10 모델의 생산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이미 5개 항공사와 항공기 리스 기업들이 100여대의 787-10 기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787-10 모델의 첫 고객은 항공기 리스 기업인 ‘에어리스 코프’사로 30대를 주문했다. 제네널 일텍트릭(GE)의 항공기 리스 기업인 ‘GE 캐피털 항공서비스’도 10대의 787-10 모델을 주문했고 브리티시 항공 계열사인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이 12대, 싱가포르 항공이 30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20대를 각각 주문했다.
보잉은 이미 787-10 모델의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7년 시험비행에 들어가 2018년부터 인도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 상업부문 레이 코너 CEO는 “787-10 기종은 라이벌인 에어버스의 동급 항공기보다 연비율이 25% 높으며 향후 시장에 나올 경쟁 항공기보다 10% 우위를 점한다”고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787-10 모델은 787-8, 787-9 모델에 비해 동체의 길이와 폭이 늘어나 3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한번에 7,000 마일을 운항할 수 있다.
한편 787-10 모델 외에도 카타르 항공사는 최고 36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보잉 777-300ER 모델 9대를 주문했다.
대한항공도 18일 747-8 모델 5대와 777-300ER 모델 6대 등 총 11대의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보잉은 공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