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널 6곳 리모델링 등 40억 투입 2018년 완공
▶ 신청사 중앙홀 주중 개관
내년부터 총 40억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시설 공사를 시작하는 LA 국제공항의 내부.
40억달러를 투입하게 될 대규모 LA 국제공항(LAX) 개보수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공항 측은 지역 주민들의 활주로 확장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활주로 확장을 포함, 대대적인 공항 개보수 공사를 내년부터 강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공개된 LA 공항공단 이사회의 회의록을 통해 확인됐다. 이사회는 40억달러를 들여 탐 브래들리 국제공항 청사 개보수 공사와 활주로 및 ‘런웨이’ 보수공사, 터미널 1~7 추가 보수공사 등을 내년부터 시작해 2018년 완공하는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활주로 확장공사 강행을 결정한 것은 현재의 북쪽 활주로가 60년대 건설돼 지나치게 노후한 데다 에어버스 A380 등 차세대 대형 여객기들을 소화하기에는 협소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LA 시의회는 지난 4월 활주로 확장안을 승인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LA 국제공항 개보수 공사는 각 터미널 보수공사가 핵심사업으로 여기에 가장 많은 24억4,770만달러가 투입돼 터미널 청사 시설이 전면적으로 현대화된다.
현재 탐 브래들리 국제공항 신청사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터미널 1, 2, 5, 6, 7, 8청사를 리모델링하고, ▲터미널 4, 5, 7, 8 연청사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며, ▲터미널 6, 7 청사 입국장 추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또, 승객용 고가통로도 설치돼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LA 국제공항은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항 부대시설도 대폭 확장된다. 3억2,000만달러가 투입되는 ‘랜드사이드’ 개발 프로젝트에따라 ▲렌터카 업체 등이 입주하는 부속건물이 신축되고 ▲보행자 시설 확장 ▲주차장 리모델링 ▲버스 정류장 보완작업 등이 이뤄진다.
한편, 신청사 공사가 진행 중인 탐 브래들리 국제공항은 이번 주 중앙 홀을 우선 개관할 예정이다. 이 홀은 프로젝트를 추진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의 이름을 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파빌리온’으로 명명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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