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민빌 지역 건물 3채 파손돼…인명 피해는 없어
오리건주 포틀랜드 외곽지역에 시속 85마일의 토네이도가 급습, 건물 3채를 대파시키는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국립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45분께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35마일 정도 떨어진 맥민빌 시내 12가와 NE 알파인 지역에서 EF1급, 거기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EF0급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토네이도로 창고건물 2채와 자동차 수리공장 건물 한 채 등 3채의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창고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자동차 수리공장에는 31년 동안 영업해온 업주 스펜서 리젤스워스(86)가 고양이 7마리와 함께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하지 않았다.
리젤스워스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거대한 비바람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창문 밖에서 물건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였고, 이어 지붕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건물 외벽의 양철 판이 날아가 인근 전선을 치면서 이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리건에서는 통상적으로 1년에 한 두 차례 토네이도가 급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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