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베벌리힐스 우래옥, 판매세 56만달러 밀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상습적 세금 회피에 대해 단속과 추징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개하는 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에 15명의 한인 개인 및 사업주가 포함됐으며 이들의 체납액은 총 850만여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조세형평국(BOE)과 세무국(FTB)이 13·14일 각각 발표한 기업·개인 판매세·사용세 및 소득세 상습 체납자 탑 500 리스트에 따르면 개인 2명과 우래옥을 포함한 한인 업체 13곳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명단에 따르면 베벌리힐스 지역에서 운영되다 문을 닫은 우래옥의 경우 56만8,000여달러의 판매세가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용역업체 C사는 45만달러의 세금을 체납해 명단에 포함됐다.
한인 업체 중 세금 체납 최고액은 124만6,876달러에 달하며 최소액은 45만11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체납자 탑 500 리스트에 올려진 2명의 한인 중 코토 데 카자에 주소지를 둔 김모씨의 경우 2010년 2월 이후 24만6,673달러, LA의 서모씨는 2011년 7월 이후 22만473달러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세무 당국은 2007년 이후 세금을 10만달러 이상 체납한 사람들에 대해 명단을 발표해 오고 있다. 조세형편국 체납자 명단(boe.ca.gov/cgi-bin/deliq.cgi)과 세무국의 체납자 명단 (ftb.ca.gov/aboutFTB/Delinquent_Taxpayers.shtml#CORP)은 인터넷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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