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와이 공화당이 민주당 출신인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장이 UH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들의 법학대학원 합격여부를 물은 사실과 관련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주 윤리위원회에 촉구했다.
하와이 공화당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 알려진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김 의장의 행동은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반드시 조사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잘못이 입증될 경우 공공의 신뢰를 저버린 김 의장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 의장이 UH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의 합격여부를 물은 것은 의장직에 선출되기 이전인 작년 봄으로 당시 김 의장은 상원 부의장과 원내 관광산업위원장, 그리고 공무원들의 임금과잉지급을 조사하기 위해 신설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화당 측의 주장과 관련 하와이 주 윤리위 측은 어느 누구라도 윤리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으며 위원회에서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만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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