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지속되는 하와이의 우기가 올해는 지난 30년 이래 가장 건조했던 우기로 기록된 것으로 발표됐다.
22일 하와이 주 민방위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국립기상청 관계자들은 “작년 10월과 11월에는 대단히 건조한 기후가 계속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오아후와 카우아이 섬은 현재 가뭄지역에서 제외되었으나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카운티 일대에서는 아직도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발표됐다.
특히 매해 10월경에는 첫 폭우경보가 발령되는 것이 일상적이었지만 작년의 경우 12월까지 경보조치가 한번도 내려지지 않을 정도였다는 것.
이는 10월 무렵에는 한랭전선이 접근하면서 폭우가 동반되는 현상 때문이나 작년 들어서는 11월말이 되어서야 첫 한랭전선이 하와이에 상륙했고 이마저도 약화된 형태여서 폭우현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수년간 여름시즌 동안의 강우량은 평소의 절반의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도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고 있는 현상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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