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센터의 정신건강 세미나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대화’가 지난 21일 서재필 정신건강 상담실에서 열렸다. 제 4회째를 맞는 이번 정신 건강 세미나는 특별히 이민 가정 내 부모∙자식간의 문제를 소통으로 해결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미나는 김지은 정신과 전문의의 강의로 아동기, 학동기 및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과 조부모들이 참석해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이민 가정을 이끌어가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이 나왔으며 이날 학부모들은 정상 기준에 비해 발달이 느린 아이에 대한 고민과 이민생활 중 자녀들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고민 등을 나눴다. 김지은 정신과 전문의는 “예방과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고 알아주는 대화법을 아동기부터 시작해 사춘기때까지 이 대화법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동기부터 이런 대화법으로 소통하면 사춘기가 되어서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나, 갑자기 사춘기 및 성인이 된 자녀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자녀들이 불편해하고 기피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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