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가 미 강도발생률 1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FBI에 따르면 지난해 오클랜드시에 4,338건의 강도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주민 91명당 1명이 강도를 당하고 하루 평균 12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기록은 1993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산호세의 1,208명과 비교하면 거의 4배 수준에 육박한다. 또한 지난해 오클랜드 강도율은 29% 증가한 반면 산호세는 10%, SF 13% 늘어났다.
또 2012년 상반기 오클랜드 강도율은 2위 클리브랜드보다 무려 36%나 높았고, 주변지역인 리치몬드 강도율의 2배, 헤이워드의 3배 이상을 넘었다.
경찰은 암시장 번창으로 무성한 마약거래에 뛰어든 지갑 날치기범과 노상 권총강도 증가로 오클랜드 주민들은 그들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은 "신종 강도들이 더 어려지고, 무장도 완벽하게 갖춰 검거확률이 예전보다 줄었다"며 "부족한 경찰력도 경찰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검거 건수는 322건에 그쳐 발생 건수의 7.4%에 불과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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