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국이 최근 과다한 약 처방으로 환자들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뿐만 아니라 미 본토에서도 과도한 남용에 따른 환자사망사건 증가로 논란이 일고 있는 약물은 마취제의 일종인 ‘오피오이드(opioid)’로 조사됐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중독으로 사망한 하와이 주민들의 숫자는 2011년 한해 120명을 기록해 2007년 당시의 86명보다 크게 증가한 숫자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하와이 주 마약단속국의 키잇스 카미타 국장은 “특히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처방약들을 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까지 남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히고 “최근 남용되고 있는 마취제는 순도가 높아 불법마약보다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여 년간 하와이 주 정부는 마취제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불법처방을 해 준 의사들을 단속해 왔고 적발된 이들에게는 5-10년의 징역형에 5,000-10,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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