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카리(-8) KIA 클래식 2R 단독선두 부상 김인경·박인비·강혜지·제인 박 2타 뒤진 4위
LPGA KIA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스페인의 베아트리스 레카리가 5타를
줄이며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로 나섰고 한인선수들은 김인경
과 박인비, 강혜지, 제인 박 등 4명이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며 맹렬한 추격전에 돌입했다.
22일 샌디에고 인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레카리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선두로 솟아올랐다.
레카리의 1타 뒤에는 폴라 크리머와 카리 웹(이상 7언더파 137타)이공동 2위로 바짝 쫓고 있고 다음 1타 뒤에는 4명의 한인선수와 크리스티 커 등 5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 선두에 2타 사이에 8명이 모여있는 대혼전이다.
첫날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UCLA 출신 제인 박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주춤, fp카리에 2타차 선두 자리를 내주고 박인비, 김인경, 강혜지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김인경은 버디 6,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점프, 우승권으로 올라섰고 이틀 연속 69타를 적어낸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 박인비도 선두경쟁에 합류했다.반면 전날 3타를 줄이며 탑10 스타트를 끊었던 맏언니 박세리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는 바람에 이틀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2위까지 떨어져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으나 우승권에선 완전히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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