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김시우는
허 리통증으로 기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이 겨루는 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코리안 브라더스들이 모두 중하위권의 부진한 스타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퀼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속 합격기록(17세5개월6일)을 세운 김시우는 첫날 7타를 잃은 뒤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다.
7일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더블보기와 보기를 3개씩 쏟아내고 버디는 2개에 그쳐 7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기권했다. 김시우는 최연소 Q스쿨 통과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까지 2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탈락하며 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투어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119위(5오버파 219타)에 그쳐 탈락한 데 이어 이번에도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최하위권으로 밀리며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김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김시우가 이틀 전부터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하다가 심해졌다”면서 “샷 감각이 좋아 잘 해보려고 연습을 너무 많이 한 것이 화근”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와 캐머런 퍼시(호주)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나머지 한인선수들도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양용은과 배상문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42위에 올랐고 진 박이 공동 64위(1언더파 71타), 최경주 공동 80위(이븐파 72타), 케빈 나, 제임스 한, 이동환(이상 1오버파 73타)이 공동 97위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