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3위 껑충… 선두 루이스와 4타차 ‘우승 사정권’
지난해 신인왕 유소연은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에 4타차 뒤진 공동 3위를 달렸다.
LPGA 타일랜드 2R
박세리·박인비·리디아 고‘탑10
LPGA투어 2013시즌 2차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한인낭자군이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을 앞세워 이틀째 선두를 지킨 지난해 ‘올해의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 추격을 계속했다.
유소연(23)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선두 루이스(12언더파 132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 사정권을 유지했다. 이어 역시 이날 4타를 줄인 ‘맏언니’ 박세리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를 달렸고 이어 박인비(6언더파 138타, 8위)와 리디아 고(4언더파 140타, 공동 9위)가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쳤던 루이스는 이날 기세가 약간 수그러졌으나 그럼에도 3타를 더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이라아 주타누간(태국, 9언더파 135타)에 3타차 리드를 지켰다.
지난해 제이미 파 톨리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15차례 탑10에 오르며 신인왕에 등극했던 유소연은 이틀 연속 호조를 이어가며 2년 차인 올해도 선전을 예고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유소연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0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숏 버디펏을 놓친 것이 아쉬웠지만 선두 루이스와 격차를 4타로 줄여 주말 역전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한편 박세리는 4번홀 보기와 5번홀 버디를 맞바꾸며 전반 제자리걸음을 이어갔으나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번부터 시작, 마지막 4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반면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5)는 이날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8위에 자리했다. 또 뉴질랜드 한인인 천재소녀 리디아 고(15, 한국명 보경)도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5)와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청야니(대만)는 나란히 공동 25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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