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팬들 열정 재능 공유”
▶ 300여명, 케이팝댄스*워크샵 참석
K-POP의 위력이 발휘됐다. 케이팝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을 나누고 같은 문화에 열광하는 행복한 공감대가 16, 17일 양일간 UC버클리 교내를 흔들었다.
UC버클리 케이팝클럽, K-Popular가 주최한 K-POP컨벤션(KPOPCON)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사람과 세상을 잇는 소통의 음악 케이팝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난해 첫 행사를 치른 K-POPCON측은 올해 ‘Volume up!를 주제로 케이팝팬들간의 교류를 강화하면서 ‘K-pop World’를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날 기조강연(Keynote)은 빅뱅, 2NE1 등 YG 뮤지션들과 수많은 작업을 펼친 에이미 리 루카스(Aimee Lee Lucas) 안무가 및 댄서와 JBTC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Made in U" 오디션에서 주목받은 캐스 송(Cass Song) UC버클리 법대생이 맡아 케이팝을 통해 경험한 놀라운 세계를 전했다.
M.V.P.(Music Video Party)를 설립하고 K-pop 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에이미 리 루카스는 "케이팝 댄스는 활력을 주는 에너지"라며 "미친듯이 빠르게 사람을 휘어잡는 매력"이 있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댄스 워크샵에서 에이미 리 루카스는 ‘EXO-K(엑소케이)의 마마’란 곡의 댄스를 흥겹게 전수해 주었고 캐스 송, 피터 A, SoNE1(UC데이비스 케이팝 댄스그룹), Dachirim 등이 케이팝커버댄스 티칭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케이팝팬으로서 올바른 팬문화 주도하기’ ‘팬사이트 운영’ ‘케이팝송 커버’ ‘케이팝 오디션’ ‘K-드라마’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 케이팝 문화 수요층의 폭넓은 관심사를 충족시켜주었다.
피터 A(소노마주립대, 19)는 "가사의 의미를 다 알아듣지 못해도 케이팝은 듣기 좋다"며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이라고 케이팝 사랑을 표현했다.
KPOPCON 스태프 송나현(UC버클리 1학년) 학생은 "케이팝 팬들이 케이팝컨을 통해 자신들의 재능, 사고, 관심사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좋은 추억을 쌓는다"며 "교육적인 워크샵과 토론를 통해 케이팝 커뮤니티가 확장될 뿐 아니라 케이팝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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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UC버클리 대학생들이 주최한 K-POP컨벤션에서 에이미 리 루카스 안무가가 ‘EXO-K의 마마’ 음악에 맞춰 댄스를 흥겹게 전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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