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등록·우편투표
▶ 민족학교 캠페인 본격화
12일 민족학교 김용호(왼쪽) 시민참여 코디네이터 등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한글·영문으로 된‘LA시 선거 안내책자’를 소개하며 한인 유권자 선거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민 1세 부모님들의 한 표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민족학교 등 아태계 권익신장 단체들이 3월5일 LA시 예비 지명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12일 민족학교·아태법률센터(APALC)·이민자투표연합(MIV)은 LA 한인타운 민족학교 사무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LA 거주 소수계 유권자들이 선거 참여로 주민들의 삶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시민권자인 주민들이 19일까지 유권자 등록에 나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민족학교 김용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3월 시 예비선거에 한인 유권자 약 3만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며 “LA 한인타운 환경개선, 이민자 권익, 저소득층 노인아파트 신축 등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이 시행되도록 선거에 꼭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이민 1세대 부모가 선거에 참여하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자영업자가 많은 40~55세 장년층은 우편투표를 신청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결집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태법률센터 안 리 커뮤니티 프로젝트 디렉터는 “아태계 커뮤니티는 선거 참여로 시장과 1지구, 13지구 시의원이 우리 목소리를 듣도록 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 유권자 LA시 선거 참여를 위해 민족학교는 ‘LA시 선거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한글과 영문으로 된 책자는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방법 ▲판매세 인상안(발의안 A), 소방관 및 경찰관 연금(발의원 B) ▲우편투표 방법 및 신청서 양식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민족학교는 시장 후보와 각 시의원 후보가 보내온 질의서 답변 내용을 담은 책자를 이달 말 발간한다.
유권자 중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이들은 26일까지 LA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lavote.net)나 민족학교(www.krcla.org/vote)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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