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SB 테오도르 김
▶ 불꽃·연기 기술업적
한인 교수가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UC샌타바바라 미디어 아츠 앤 테크놀러지과 테오도르 김 부교수(사진)는 지난 9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특수효과 시상식에서 ‘웨이브렛 터뷸런스’(wavelet turbulance) 연출기술 개발을 인정받아 ‘기술업적’(Technical Achievement)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웨이브렛 터뷸런스는 폭파장면 연출 때 불꽃과 연기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처리하는 작업이다.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팀 버튼 감독의 ‘앨리스 인 원더랜드’, JJ 아브라함 감독의 ‘수퍼8’에 쓰이는 등 최근 할리웃 영화에서 가장 획기적인 특수효과 방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코넬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코넬 대학원에서 포스닥을 한 뒤 지난 2001년부터 UC샌타바바라 대학에서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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