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문화원에서‘우리노래, 우리가락’ 공연을 갖는 한국전통예술음악학회 고향임 명창(오른쪽부터), 조혜영 교수, 서한범 회장, 정순임 명창, UCLA 한국음악학과 김동석 교수.
“우리나라 ‘판소리’라는 음악의 실체를 최정상급 명창의 소리로 알릴 것입니다”
한국전통음악학회(회장 서한범)가 UCLA 민족음악과 한국 음악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노래, 우리가락’ 한마당을 펼친다.
올해로 12년째 한국공연단을 이끌고 UCLA 한국음악 심포지엄을 찾은 서한범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리안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통음악을 미국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국악공연으로 또 악기와 악보 등으로 UCLA 한국 음악프로그램을 후원한 지 벌써 12년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한범 단장이 이끄는 한국공연단 35명은 오는 13일 UCLA에서 개최되는 ‘한국음악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총 3회에 걸쳐 전통국악과 한국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통음악학회의 국악 공연은 지난해부터 LA 한국문화원으로 이어져 미주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이 판소리와 경기민요,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거문고 산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 한마당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공연단은 박문규 정가악연구원장과 국가문화재 보유자 후보인 판소리꾼 김수연, 서도소리와 배뱅이굿 전수조교 박준영, 경기민요 소리꾼 박윤정, 가야금 연주자 임재심 원광대 교수, 남도민요 소리꾼 김병혜 등 정상급 소리꾼들이 출연하고, 경북 무형문화재 제34호 정순임 명창과 인간문화재 제5호 오정숙 이수자 고향임 명창의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을 선사한다.
한국 전통음악 한마당 ‘우리노래, 우리가락’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UCLA 파퍼 디어터 공연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로 이어진다. LA한국문화원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323)936-714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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