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LPGA 투어 시즌 내일 호주여자오픈으로 개막
▶ 리디아 고-미셸 위-청야니 한 조 샷대결에 관심집중
2013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는 이미 프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16살짜리 아마추어 센세이션 리디아 고도 출전한다.
올해는 누가 ‘LPGA 코리아’의 선두 주자로 떠오를까.
2013 LPGA 투어 시즌이 14일 호주에서 막을 올린다. 첫 대회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지난해부터 LPGA 투어 스케줄에 포함된 이벤트로 이번에는 로열 캔베라 골프클럽(파73·6,679야드)에서 벌어진다.
지난해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치른 제1회 대회에서는 체코 출신 테니스 스타 피터 코르다의 딸 제시카 코르다가 서든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25피트 버티펏으로 서희경과 유소연 등 경쟁자 5명을 모두 돌려세우고 커리어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주최측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뉴질랜드 교포인 16세 아마추어 센세이션 리디아 고, 그리고 13살때부터 이름을 날렸던 미셸 위를 한 조에 묶어 흥행카드로 내걸었다.
하지만 정작 지난 시즌을 상금랭킹 1, 2위로 마친 한국의 ‘투톱’ 박인비와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LPGA 코리아’는 통산 25승 경력이 빛나는 박세리의 전성시대가 지난 이후 뚜렷한 간판스타가 없다. 작년에는 박인비가 1위로 뛰어올랐고, 2011년에는 최나연의 상금랭킹이 3위로 가장 높았다. 2010년에는 최나연이 신지애를 근소한 차로 제쳤고, 2009년에는 신지애, 2008년에는 이선화의 랭킹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올해는 과연 누구의 차례가 될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2승 이상 거둔 한인 골퍼가 없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뚜렷한 강자로 치고나올 때도 됐다.
지난해 정작 가장 많은 4승을 거둔 여자골퍼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였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 샤이엔 우즈는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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