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기습적인 3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대북제재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고 수위의 제재조치인 대북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안보리는 12일 오전 긴급회의를 개 최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 을 마련하기로 하고 즉각적으로 논의 에 착수했다. 안보리는 의장국 대표인 김성환 외 교부 장관을 통해 발표한 언론 성명에 서“ 이사국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 해 중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결 의 채택 논의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 혔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 표부 대사는“ 안보리가 북한의 핵무기 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 할 수 있는 결의안을 통과시켜야만 한 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북한의 핵실 험 강행을 ‘심각한 도발행위’ (highly provocative act)라고 규정하고 “이는 지역 안정을 해치고, 수많은 유엔 안보 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난 2005년 북 핵 6자회담의 9·19 공동성명의 합의 를 어기고, 확산위험을 증대시키는 행 위”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은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명백하고도 중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독자 제재 대응책에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안 전보장회의를 소집해 “일본의 독자적 인 제재를 포함해 모든 수단으로 대응 하라”고 지시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12일 북한 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강력 반대 의사와 함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양 부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보편 적인 반대에도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강력한 불만과 반대의사를 표시 했다고 중국 인민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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