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초컬릿이다. 이 날에는 연인 사이는 물론이고 친구, 동료, 가족들끼리도 오고가는 초컬릿 하나 없으면 어쩐지 섭섭해진다. 달콤하고 감미로운데다 혀끝에서 부드럽게 녹아 로맨틱한 음식의 대명사이자‘사랑의 묘약’으로 떠오른 초컬릿.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쌉쌀하게 유혹할 수 있는 LA 인근 베스트 초컬릿 샵들을 소개한다.

‘토이셔’ 세계 최고 원료사용 수제품
‘마이그논’ 원하는 30가지 선택 박스로

■토이셔 초컬릿 앤 카페(Teuscher Chocolates and cafe)

1932년 스위스 알프스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 토이셔 초컬릿은 세계 각지에서 가장 고급 품질의 코코아, 마지팬, 견과류 등의 원료를 구해 정교하게 만든 고급 수제 초컬릿.

현재까지 전통의 방식 그대로를 이어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들고 있으며 매주 항공편으로 전 세계 매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베벌리힐스, 제네바, 뉴욕,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엄선된 지역 25곳에서만 맛 볼 수 있다.

샴페인 트러플 다크초컬릿 세트와 빨간 하트 모양의 상자에 6조각부터 69조각까지 채워 넣을 수 있는 선물 세트 등을 밸런타인스 데이 특선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40달러에서 300달러 선.

9548 Brighton Way Beverly Hills
(310)276-2776
www.teuscher-bh.com

■콤파테스 쇼콜라티에 (Compartes Chocolatier)

자스민 티, 패션프룻, 리치, 딸기발사믹, 시나몬라테 등 80여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초컬릿으로 유명하다.

고메, 트러플, 오개닉 초컬릿 등을 사랑스러운 패키지로 포장한 밸런타인스 데이 스페셜 선물세트는 14달러에서 95달러의 폭넓은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921 S. Barrington Ave. LA
(310)826-3389
www.compartes.com

■마이그논 초컬릿 (Mignon Chocolates)

패사디나 올드타운에 자리하고 있는 수제 초컬릿 전문점.

이곳의 베스트셀러는 원하는 초컬릿 30가지를 골라 담아 만들 수 있는 ‘Build your box’로 가격은 40달러다. 매일 신선한 초컬릿만 선보이기 위해 소량 판매를 원칙으로 하므로 늦게 가면 원하는 초컬릿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6 E. Holly St. Pasadena
(626) 796-7100
www.mignonchocolate.com

■K 쇼콜라티에 바이 다이앤 크론 (K Chocolatier by Dian Kron)

재클린 케네디와 앤디 워홀이 사랑한 초컬릿으로 잘 알려진 곳. 프리미엄 살구를 다크초컬릿으로 감싼 애프리콧, 보드카와 데낄라를 담은 리커 초컬릿 등이
유명하다.

다크, 밀크, 화이트로 코팅한 곰 모양의 한 입사이즈 크런치 초컬릿‘ K-bears’
를 무료로 시식해 보는 것도 매장 방문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재미다.

9606 Little Santa Monica Blvd. Beverly Hills.
(310)248-2626
www.dianekronchocolates.com/

■애머라 초컬릿 앤 커피 (Amara Chocolate & Coffee)

초컬릿샵뿐 아니라 카페이기도 한 이 곳은 초컬릿과 츄러스를 조화시킨 메뉴
로 사랑받고 있다.

베스트셀링 제품은 베네수엘라 전통 방식과 이곳만의 비밀 재료와 함께 만든
베네수엘라 핫 초컬릿.

초컬릿 폰데와 신선한 과일,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녹인 초컬릿으로 덮은 초컬
릿 폰데도 애머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

55 S Raymond Ave. Pasadena
(626) 710-8831
www.amarachocol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