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런타인스데이 특집
▶ 다양한 퓨전 메뉴 연인들에 인기…분위기도 맛도 최고
커리향
3068 W. 8th St. LA
(213)389-0800
‘사랑의 기념일’ 밸런타인스 데이에 연인과 함께 커리향에서 분위기를 한껏 내보면 어떨까.
커리향의 정한철 대표는“ 유명 음식점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정성껏 만들어내는 커리맛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감동을 선물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2007년 오픈 이후 극심한 불경기를 겪어 내면서도 ‘확실한 맛’이라는 입소문 하나로 꾸준히 성장해 온 커리향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로 일본식 커리뿐 아니라 함박 스테이크, 파스타 등 경양식을 즐길 수 있는 타운 내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명소로 인정받았다.
노란빛으로 단장한 깨끗하고 아늑한 실내가 눈길을 사로잡는 ‘커리향’의 대표 메뉴는 단연 일본식 커리. 시중에 출시된 일본산 커리제품 중 가장 비싼 커리를 사용하는 정 대표는 “바로 아래 2등급과는 한 봉지에 무려 10달러의 가격 차이가 나지만 맛과 질을 절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도 제품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음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 외에도 ‘커리향’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 만들어낸 특별 메뉴들 덕분이다. 특히 정 대표가 오랜기간 연구해 발명한 퓨전 음식들은 밸런타인스 데이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단호박 찜에 크림소스, 호박씨, 아몬드, 치즈를 더해 부드럽게 만든 후 튀겨낸 ‘단호박 치즈롤’과 게맛살이 아닌 진짜 게살과 생새우를 다져 만들어 깊은 치즈 맛에 해물 맛까지 살아있는 ‘게살 치즈볼’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사이드 메뉴로도 따로 마련했을 정도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크림수프 역시 우유를 듬뿍 넣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커리향의 명물. 그 맛에 반해 비법을 물어보는 손님도 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커리향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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