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LA시 선거 앞두고 한인단체들 대거 참여
▶ ‘첫 한인시의원 탄생’ 기대 속 19일 등록마감
9일 한인타운 일대에서 한인단체들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오전 한인타운 시온마켓 앞에서 한인민주당협회 회원들이 한인 여학생 제니 김씨의 유권자 등록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이우수 기자>
첫 한인 시의원 탄생이 기대되고 있는 오는 3월 LA 시 선거를 앞두고 한인단체들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이 포함된 13지구 시의원 선거에는 존 최, 에밀 맥 등 2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사상 첫 한인 LA 시의원 탄생이 기대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
본보가 후원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LA 한인회(회장 배무한)와 한인민주당협회(회장 매튜 양), 남가주 한인총대 학생회(회장 저스틴 홍), 한미연합회(사무국장 그레이스 유), 한미변호사협회(KABAㆍ회장 제인 옥), 한인청소년회관(관장 송정호) 등 한인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 첫날인 9일 한인타운 일대의 한인 마켓들과 윌셔/버몬트 전철역, 윌셔/웨스턴 전철역 등지에서는 한인 단체 회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신청을 도왔다.
이어 둘째날인 10일에는 베렌도 침례교회, 충현선교교회, LA 순복음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뉴라이프 비전교회, 밴나이스 연합감리교회, 나성열가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등 한인 지역 주요 한인 교회들에서도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계속됐다.
한인타운 시온마켓에서 유권자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한인 여대생 애쉴리 김양은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오는 5일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유권자 등록 신청서 작성을 돕는 캠페인 외에도 30초짜리 비디오 및 포스터, 소셜네트웍(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한인민주당협회의 한 자원봉사자는 “한인 커뮤니티가 타인종 커뮤니티에 비해 투표참여율이 낮다. 이번 선거가 LA 시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정치력 신장을 뒷받침하므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달 5일 실시되는 LA시 예비선거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오는 19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우편투표 희망자는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LA시 본 선거는 오는 5월 21일 실시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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