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한인 조명 2제
▶ 좀비 드라마‘워킹데드’출연 스티븐 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블 채널 ‘AMC’의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시리즈에 출연 중인 한인 배우 스티븐 연(29·한국명 연상엽)씨가 지난 9일 LA 타임스(LAT)로부터 재조명됐다(사진).
LAT는 “좀비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워킹데드’에서 한국인 청년 글렌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연씨가 개성 있는 독특한 연기로 미국 드라마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연씨는 이 드라마에서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좀비에게 쫓기는 생존자들을 위기에서 구하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양인 캐릭터이기에 캐스팅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글렌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스티븐 연은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지만 글렌 역할은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으며 더욱더 완벽해질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워킹 데드’의 메인 프로듀서인 글렌 마짜라는 “스티븐은 우리 쇼의 영웅”이라며 “모두가 좀비 캐릭터를 좋아하며 그는 우리 쇼가 완전한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극찬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5세에 미시간주로 이민을 간 연씨는 캘러마주 칼리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극단 세컨드 시티 단원으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2009년 10월 LA로 옮겨온 지 6개월 만에 오디션을 통해 글렌 역에 캐스팅 됐고 이듬해 ‘워킹 데드’와 ‘빅뱅 이론’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 역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워킹데드’는 지난해 시즌 3 방송 첫회부터 1,000만명의 시청자를 열광시키며 시즌 2에서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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