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카리 웹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웹은 3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경쟁자들을 가볍게 제쳤다. 공동 선두 오수현(17)보다 2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웹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로 출전한 호주교포 오수현(17)은 승부처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웹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최운정(23)도 3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오수현,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준우승에 머물렀다.
웹은 이 대회에서만 여덟번째 우승트로피를 거머 쥐어 PGA투어의 샘 스니드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스니드는 PGA투어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8승을 거뒀다. 여자골프에서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스웨덴 오픈에서 여섯차례 우승했다.
웹은 2011년 3월 LPGA투어 도넬리 파운더스컵 이후 1년1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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