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청료 300만달러 요구 주장…우즈측은 부인
카타르 골프협회장이 타이거 우즈의 초청료가 너무 비싸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자 카타르 신문 도하뉴스에 따르면 하산 알 누아이미 카타르골프협회장은 카타르 매스터스 골프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즈가 초청료로 300만달러를 요구했다 밝혔다. 유럽투어 대회인 카타르 매스터스는 23일부터 나흘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총상금이 250만 달러인 대회로 우즈는 대회 총상금보다 많은 초청료를 요구한 셈이다.
누아이미 회장은“ 초청료가 너무 비싸 그만한 돈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 대회 바로 전 주에 카타르와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에 출전한다. 따라서 카타르 대회에 나갔더라면 2주 연속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뻔 했다.
우즈는 카타르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샌디에고 인근 토리파인스에서 벌어지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한편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는 카타르에 가는 것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카타르 골프협회장의 말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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