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왕 잔 허‘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출격
▶ 4일 하와이서 시즌 개막전 티오프
지난해 투어 신인왕 잔 허는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잔 허(23)가 신년 벽두 지난해 우승자들만이 출전하는 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한다.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4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는 2013 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대회지만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4승을 올린 세계 1위 로리맥킬로이(노던아일랜드)나 3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지난해 대회 챔피언들만이 나서는 대회인 만큼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가득 하다.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과 US오픈 챔피언 웹심슨, 디펜딩 챔피언 스티브 스트릭커 등을 비롯, 더스틴 잔슨, 릭키 파울러, 이안 풀터, 키건 브래들리 등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한 잔 허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 모두 3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잔 허는 지난해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루키로는 유일하게 30명만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고 이에 힘입어 일생에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제 겨우 2년차 선수지만 벌써 우승자들만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도 당당히 챔피언 자격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샷대결을 펼치게 됐다.
파73에 전장 7,4311야드인 대회 코스는 PGA투어 코스 중에서도 쉬운 곳으로 꼽혀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정도는 돼야 우승이 가능하다. 특히 18번홀(파5)은 거리가 무려 663야드에 달하지만 내리막으로 세팅돼 장타자들이라면 알바트로스도 가능한 홀이다.
한편 PGA투어 2013 시즌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9월22일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모두 40개 대회가 짜여진다.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10월에 열리는 프라이스닷컴 오픈부터는 2013-14 시즌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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