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신인왕 잔 허는 내년 첫 출전 감격
▶ 양용은-케빈 나도 초청장 확보
최경주는 11년 연속으로 매스터스에 출전, 한인선수로는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경주와 양용은, 케빈 나, 잔 허 등 4명의 한인선수가 내년도 세계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 토너먼트 초청장을 확보했다.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은 마지막 5년간 PGA 챔피언십 우승자에 해당돼 초대를 받았고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최경주는 지난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초청장을 확보한 상태에서 올해 마지막 세계랭킹 48위에 올라 두 가지 부문에서 초청자격을 따냈다. 최경주는 내년 대회 출전으로 지난 2003년부터 ‘꿈의 무대’ 매스터스에 11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케빈 나는 올해 매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한 덕에 전 대회 상위 16위와 타이부문에 해당돼 다시 어거스타 내셔널에 돌아가게 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잔 허는 올해 시즌 상금랭킹 탑30위 부문에 해당돼 생애 첫 매스터스 출전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이번 주에 마지막 세계골프랭킹이 발표되면서 매스터스로부터 초청장을 받는 선수가 13명 더 늘어났다.올해 마지막 세계랭킹에서 50위내에 들어 매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선수 중 이미 매스터스 초청장을 확보하지 못했던 선수는 폴 로리, 프란체스코 몰리나이, 곤잘로 페르난데스-카스타노, 브랜던 그레이스, 빌 하스, 니콜라 콜세츠, 제이슨 데이, 히로유키 후지타, 마테오 마나세로, 토마스 브욘, 제이미 도날슨, 조지 코체, 토브욘 올레슨 등 13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유럽투어 소속으로 PGA투어 멤버는 하스와 데이 2명뿐이다. 이들의 가세로 내년 매스터스 출전자격을 얻은 선수의 수는 8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호주의 제프 오길비는 지난 주말 호주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그치며 세계랭킹 51위에 올라 일단은 매스터스 초청자격을 얻지 못했다. 1타만 더 줄였더라면 세계랭킹 50위로 초청장을 받을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지만 아직도 내년 매스터스 대회전까지 PGA투어 대회 우승을 하거나 휴스턴오픈을 끝난 뒤인 내년 3월31일 세계랭킹에서 50위내에 진입하면 매스터스 초대장을 받을 수 있어 아직 희망이 있다. 제77회를 맞는 내년도 매스터스는 내년 4월11일부터 나흘간 조지아 어거스타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