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포섬서 올라사발-히메네스와 대결
▶ ‘아시아 vs 유럽’로열트로피 오늘 개막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양용은과 김경태가 팀을 이뤄 첫날 유럽의 백전노장들과 격돌한다.
아시아팀 캡틴인 오자키 나오미치(일본)는 13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용은과 김경태를 14일 포섬 경기 중 마지막인 네 번째 매치에 나설 주자로 배치했다. 이에 맞서는 유럽 팀은 캡틴 겸 선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46)과 미겔 앙헬 히메네스(48·이상 스페인)를 이 매치에 포진시켰다. 올라사발은 올해 라이더컵에서도 캡틴으로 유럽의 우승을 이끈 바 있고 이들 둘이 PGA투어와 유럽투어에서 올린 승수만 50승이 넘을 정도로 백전노장 베테랑들이다.
하지만 경력에서 처질지 몰라도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양용은과 2010년 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도 실력에선 뒤지지 않는다는 각오다. 양용은은 “예전보다 아시아 팀이 훨씬 강해졌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는“ 팀 대항전에 출전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양용은 선배와는 한·일 대항전과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배상문은 일본의 수퍼스타 료 이시카와와 팀을 이뤄 헨릭 스텐손(스웨덴)-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와 3번 매치로 샷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1번 매치에선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와 우아순(중국)이 형제간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격돌하며 지브 밀카 싱(인도)-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마르셀 짐(독일)-니콜라 콜사츠(벨기에)와 2번 매치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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