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러스 메이저 18승 기록 그가 넘는다”
▶ “우즈는 앞으로 메이저 1~2승에 그칠 것”
“잭 니클러스의 기록은 타이거 우즈가 아니라 로리 맥킬로이가 깬다.”
호주의 그렉 노먼(57)이 니클러스의 메이저 골프대회 18승 기록을 깰 후보로 현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23·노던 아일랜드)를 꼽았다.
메이저 2승을 포함, PGA투어 20승과 유럽투어 14승 기록을 갖고 있는 노먼은 최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니클러스의 메이저 18승 기록을 누군가 깬다면 그것은 맥킬로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킬로이는 현재 메이저 2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3세때 니클러스가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에 비히면 1승이 모자라고 우즈와는 비슷한 페이스다.
노먼은 또 현재 메이저 14승을 거둔 우즈가 니클러스의 기록을 넘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먼은“ 우즈가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데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우즈는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1~2승 정도를 하고 말 것이다. 4~5승을 보탤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먼은 올해 9월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우즈의 시대가 끝나고 맥킬로이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며“ 우즈는 요즘 맥킬로이를 만나면 위축되는 느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우즈는 12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의 쾌감은 엄청나다”면서“ 다시 메이저 우승을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아직 전성기 때와 큰 차이 없는 기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깨려면 먼저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다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올해 투어 대회에서 3승을 했다”며 메이저 우승도전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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