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클럽월드컵 2연패로 6위
▶ 남미 챔프 코린티안스 결승 선착
이근호(11번)와 곽태휘 등이 히로시마에 패한 뒤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가 아시아 대표로 나선 클럽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하며 6위로 씁쓸하게 돌아섰다.
울산은 1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2-3으로 졌다. 울산은 지난 9일 몬테레이(멕시코)와의 대회 첫 경기서 1-3으로 완패한 데 이어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경기서 승리했다면 150만달러의 상금을 챙길 수 있었던 울산은 6위 상금 100만달러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울산은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7분 히로시마의 수비수 히로키 미즈모토가 아크 부근에서 김승용의 헤딩 패스를 처리하려다가 실수로 자기 골대에 볼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히로시마는 전반 35분 사토루 야마기시가 동점골을 뽑아내 균형을 맞췄고 울산은 전반 37분 이근호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에 걸린 뒤 41분에는 김신욱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결국 울산은 후반에만 2골을 추가로 내주고 완패했다. 후반 11분 사토루의 크로스가 선수들 다리 사이로 빠지며 골 안으로 들어갔고 27분에는 이재성의 수비실수로 추가골을 내줘 1-3으로 벌어졌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용의 프리킥으로 한 골을 따라갔으나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한편 남미 챔피언인 코린티안스(브라질)는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와의 4강전에서 전반 29분 파울로 게레로가 뽑아낸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코린티안스는 유럽 챔피언 첼시(잉글랜드) 대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멕시코)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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