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스쿨 수석 이동환‘야심 만만’ 포부 밝혀
Q스쿨 수석합격의 쾌거를 이룬 이동환은 이보다 더욱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연합>
“내년 목표는 투어카드를 유지하는 것이고, 우승이나 신인왕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그 다음 해 목표는 매스터스 우승입니다.”
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선수론 처음으로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이동환(25)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일 남가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Q스쿨에서 6라운드 합계 25언더파 407타를 기록, 전체 1위로 PGA투어 카드를 거머쥔 이동환은 7일(한국 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동환은“ 6일 동안의 대장정을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마지막 홀까지 1등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나 자신의 플레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Q스쿨에 처음 도전했던 2007년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나 자신을 컨트롤 하는 법을 익혔고, 스윙과 체력도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환은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 “우선 상금순위 125위 안에 들어 그 다음 시즌에도 출전권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우승이나 신인왕도 노려 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그 이후 목표로는“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에 나가지 못하니 2014년에는 매스터스대회에 나가 꼭 우승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환은 자신의 강점으로 아이언샷의 정확한 거리 컨트롤을 꼽았고 단점으론 “드라이버 비거리가 285야드 정도 나오는데 더 늘려야 한다”며“ 구질도 원래 한가지만을 선호했는데, 다양한 구질을 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연습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두 가지는 내가 내년 1년 동안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환은 내년 1월 소니 오픈을 시작으로 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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