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가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단기체류자
표심 향방에 큰 관심
재외유권자 4명 중 3명이 50대 미만 중장년층 유권자이며 대다수가 유학생이나 지상사 주재원 등 단기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돼 이들의 표심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제18대 대선 재외유권자 분석’에 다르면 전체 재외선거인 22만2,389명 가운데 30대가 5만8,233명(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유권자가 5만5,427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5만1,249명(23.0%)으로 파악돼 20~40대 유권자가 전체 재외유권자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셈이다.
50대 유권자는 3만222명으로 13.6%로 나타났고 60대 이상 유권자는 2만4,181명으로 10.9%에 그쳤다. 19세 유권자는 3,077명으로 1.7%였다.
재외유권자들의 대다수는 한국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단기 체류자들로 파악됐으며 영주권자는 소수에 그쳤다.
단기 체류자들인 국외 부재자는 17만9,188명으로 전체 재외유권자의 80.6%를 차지했고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4만3,201명으로 19.4%에 그쳤다.
대륙별로는 일본과 중국 등이 포함된 아시아가 11만2,992명으로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고 미주 지역 재외유권자는 7만3,528명으로 33.1%로 나타났다. 유럽 지역은 2만4,134명(10.9%)으로 3개 대륙의 전체 재외유권자의 94.8%를 차지했다.
중앙선관위는 “23일부터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모든 선거인에게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투표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선거 투표일은 12월5~10일 6일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 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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