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옥 국가전략연구소장, LA평통 방문 간담회
23일 유성옥 원장(사진 가 운데)이 민주 평통L A에서 열린 통일안 보간담회에 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 소가 북한 정권의 주민 장악력이 흔들 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민주평통LA를 방문한 유성옥 국가전략연구소장은 통일안보간담회를 열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위 제1위원 장이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고모 부인 장성택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 다고 주장했다.
유성옥 소장은 “김정은은 정치지도 력이 약하기 때문에 시장개방 등을 통 해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 라며 “이 과정에서 군부와 대내외 정 책에 실권을 쥔 장성택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개혁개방 시도와 관련 해 유 소장은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 본이 없는 상황에서 핵문제까지 겹쳐 성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남한 정부의 대북지원이 끊기자 각 지역 시장이 300개로 늘어났다”고 주장한 뒤 “결국 배급제 몰락에 따른 시장 확대는 주민들이 정보를 나누는 현장이 된다. 결국 시장경제가 커질수 록 북한정부의 통제력은 떨어질 수 있 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경제효율성’ 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유성옥 소장은 “만 28세인 그가 올해 초 ‘인민들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만큼 민생 살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성옥 소장은 남한 대선 이후 남북관계와 관련해 유 소장은“ 북한이 관계개선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무력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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