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12년에 홈리스쉘터의 신세를 진 주민이 2년 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리스쉘터 내의 어린이와 노인비율도 증가했다.
하와이대학 가족센터가 밝힌 홈리스 서비스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2011-12 회계연도에 주 전역에서 홈리스쉘터를 이용한 주민 수는 8,507명으로 지난 해보다 200여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5세 이하의 어린이는 1,627명으로 1년사이 73명이 증가했다. 6세부터 17세 사이의 비율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60세 이상 쉘터내 인구는 414명으로 인구비율로는 5%에 불과하지만 노인인구는 지난 해보다 15% 증가했다.
학력수준으로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최소한 대학에 가본적이 있는 홈리스비율이 1,525명으로 15% 증가했다. 고교졸업 학력을 가진 홈리스는 46%, 고교졸업 이하의 학력자는 24%였다.
이번 조사는 홈리스쉘터 내에 얼마나 머물렀으며 어느정도가 다시 돌아왔는지도 파악했다.
2011-12년에 가족단위로 쉘터의 신세를 진 홈리스는 평균 96일로 가족이 아닌 단독 홈리스가 쉘터에 머문 120일보다 짧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과 단독 홈리스가 비상 쉘터에서 집을 구해 나갈 때까지 머무는 전환쉘터에는 단독 홈리스가 평균 245일을 머문 반면, 가족단위는 평균 351일을 머물렀다.
그러나 가족홈리스의 64%가 집을 구해 나간 반면, 단독홈리스는 46%만이 집을 구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집을 구해나간 단독 홈리스의 14%가 다시 돌아온 반면, 가족홈리스의 쉘터귀환비유은 4%에 그쳤다.
한편 쉘터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홈리스중 7,804명이 쉘터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1년 전에 비해 460명 감소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주 당국이 쉘터가 필요한 홈리스에게 임시쉘터와 전환쉘터, 주택보조 등으로 더 많은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거리의 홈리스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 당국의 홈리스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틀림없으나 아직도 갈 길은 먼 것이 사실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