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R, 미셸 위 탑10 밖으로 밀려나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경기에서 전날 공동선두였던 미셸 위가 탑10 밖으로 밀려나고 대신 시즌 상금왕을 굳히고 있는 박인비(24)가 2타차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시즌 3승 도전에 나섰다.
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버디 5,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1언더파 133타의 앤젤라 스탠포드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미셸 위는 3타를 잃는 부진으로 3언더파 141타가 돼 청야니(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 비키 허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12위로 밀렸다.
한편 현재 박인비와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최저타) 등 3개의 타이틀을 다투고 있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박인비에 2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유소연(22),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박인비와 루이스의 레이스에서 상금왕은 박인비, 올해의 선수는 루이스가 큰 리드를 잡고 여유있게 앞서가고 있다.
박인비는 시즌 상금 217만달러로 2위 루이스(181만달러)에 36만달러차로 앞서있는데 루이스는 이번 대회는 물론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모두 우승해야 박인비를 추월할 수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반대로 박인비가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를 모두 휩쓸어야 루이스를 추월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최저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둘러싼 경쟁은 불꽃을 튀기는 박빙의 양상이다. 이 대회 전까지 박인비가 70.30타로 2위, 루이스는 70.32타로 3위인데 1위인 신지애(70.25타)가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해 박인비와 루이스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일단은 박인비가 약간 유리한 상황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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