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A 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잰 페리 시의원(사진·9지구)이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실시될 LA 시장선거에서 3명의 선두 그룹에 속한 페리 시의원은 8일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 초 이뤄졌던 LA시 선거구 재조정 작업은 한인사회의 여론이 전혀 무시된 결정이었다”며 시장에 당선될 경우 선거구 재조정 개혁을 약속했다.
페리 시의원은 “시장이 되면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혁안을 내놓을 것이며 선거구 재조정 개혁에서 정치인들이 아닌 시민들이 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며 한인들의 여론을 적극 반영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페리 시의원은 또 한인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능력 있고 열정적인 한인 인재들을 적
극 등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페리 시의원은 “한인들은 교육수준이 매우 높고 LA 시정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새로운 스태프들은 이를 잘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온건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페리 시의원은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노조 커뮤니티를 양쪽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며 “현재 당면한 LA시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들의 화합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화합’을 이끄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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