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정치기부 규제안도… 포르노 콘돔 의무화는 통과
제리 브라운 주지 사가 선거 다음날 인 7일 프로포지 션 30을 비롯한 캘 리포니아 발의안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 다.
지난 6일 선거에서 대선 이외에 가 장 뜨거운 이슈였던 캘리포니아 발의 안 30과 함께 열띤 찬반 선거운동이 펼쳐졌던 각 지역 발의안들 가운데 노 조 정치 기부금 규제안과 LA 카운티 판매세 연장안, 유전자 변형식품 표기 의무화안은 결국 부결되고 LA 카운티 에서의 포르노 배우 콘돔 착용 의무화 안은 통과되는 등 각종 발의안 추진단 체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캘리포니아 내 노조 등 진보 진영과 기업 및 보수 진영의 대결로 관심을 모 았던 노조 정치 기부금 규제안(발의안 32)은 최종 개표 결과 반대 56.1%, 찬 성 43.9%으로 부결돼 노조 진영의 승 리로 귀결됐다.
현재 주 전체보다 0.5%의 판매세를 추가로 부담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사 용하고 있는 LA 카운티에서 이의 마 감 시한을 2039년에서 2069년까지로 30년 더 연장하자는 발의안 J는 찬성 64.7%, 반대 35.3%로 통과에 필요한 3 분의 2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또 캘리포니아주에서 유전자 변형식 품에 경고 문구를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발의안 37도 찬성 46.9%, 반대 53.1%로 통과되지 못했다.
발의안 37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 (GMO)로 만들어진 식품에 라벨을 붙 이려는 것으로 당초 조기투표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나 다국적 농업생물공학 업체인 몬산토, 펩시콜 라 제조사인 펩시코 등 식품농업 관련 기업들이 무려 4,600만달러를 투입, 식 료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하는 광고 공세를 퍼부으면서 결국 무산되 고 말았다.
한편 포르노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LA 카운티에서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 포르노 영화 촬영 때 남자 배우 가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는 발 의안 J는 찬성 64.7%, 반대 35.3%로 통 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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