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총격에 안전조치 강화
사전승인 없는 파티는 금지
캠퍼스 총격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USC가 캠퍼스 안전조치를 대폭 강화 한다.
6일 USC는 앞으로 학교 당국의 사 전 허가를 받지 않은 학내 행사와 파티 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내에서 파티나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교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도 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USC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참 여하는 행사만 캠퍼스 내에서 개최를 허용하기로 해 외부 인사들의 학교 시 설 이용이 힘들어지게 됐다.
맥스 니키아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USC 총장으로서 학내 구성원 안전 확보는 가장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 학내에서 열리는 모든 이벤 트와 파티 ‘안전 확보’에 모두가 관심 을 갖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USC의 대폭 강화된 캠퍼스 안전조 치에 따라 USC 학생들이 각종 이벤트 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무처 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학교 당국 은 안전사고에 대비한 강도 높은 심사 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USC 공공안전 담당부서와 대학 경찰은 학생들이 주관하는 이벤트 참 석자들의 신분증을 검사하게 된다.
USC 당국은 앞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캠퍼스 주요 출입 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을 통 제하기로 해 오후 9시 이후 USC 캠퍼 스에 들어가는 경우 지정된 출입구에 서 신분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USC는 이번 캠퍼스 안전강화 조치 를 내년 1월14일까지 순차적으로 시행 한다는 방침이다. USC가 전례 없이 강화된 안전조치 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지난달 31일 캠 퍼스 내 튜터센터에서 열린 핼로윈 파 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4명 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 로 USC 출신인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 트 브라이손 넬럼이 양쪽 다리에 총상 을 입었고 외부 방문객 3명도 총상을 입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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