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의 윌셔연합감리교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한인 등 유권자들이 선거관리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고 캘리포 니아 세금 인상 등 주요 이슈를 다룬 발의안들에 대한 투표가 실시된 6일 LA 한인타운 지역 각 투표소에서는 한 인들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뜨거운 투 표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한인타운 내 투표장 소인 민족학교, LA 한인회관, 서울국제 공원 체육관, 동양선교교회 등 약 18 개 투표소는 일제히 문을 열고 유권자 를 맞은 가운데 한인들을 포함한 많은 유권자들이 줄을 이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LA 한인회관에는 이날 하루 종 일 유권자들이 몰려 예년보다 높은 투 표율을 기록했으며 유권자들은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7시 전부터 긴 줄을 늘 어서기도 했다. 또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까지도 투표 차례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의 긴 줄이 끊이지를 않았다.
20년째 선거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 고 있다는 김창국(65)씨는 “오전에만 400여명이 한인회관을 찾아 투표를 마 쳤다”며 “이 중 한인 유권자들도 많아 지난 6월 예비선거 때보다 참여율이 높다”고 전했다.
◎…6일 투표 현장에서 만난 한인들 의 표정은 다양했다. 선거 때마다 지 정 투표소를 찾았던 한인 김원동(74)· 김연실(72) 부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 편투표를 신청했지만 영문 안내서가 어렵고 방법이 혼동돼 직접 LA 한인 회관 투표소를 찾았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에 뿌듯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도 LA 한인타운에 마련된 투표소 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행콕팍 지 역 관저에 주소지를 둔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윌셔가 의 윌셔연합감리교회에 위치한 투표소 에 나와 선거 안내 봉사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약 15분에 걸쳐 투표를 마무리 했다.
<김형재ㆍ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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