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vs 루이스
▶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내일 멕시코서 개막
LPGA 투어가 종착역을 향해 가면서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개인 타이틀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2개의 정규 시즌 대회가 남은 가운데 8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상금왕과 함께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의 향방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루이스는 지난주 끝난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상금 181만2,000달러를 쌓았지만 상금왕 레이스에서는 1위 박인비(217만8.000달러)를 추월하지는 못했다. 총상금 100만달러에 우승 상금 2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가 또 우승하더라도 상금랭킹 1위는 바뀌지는 않는다.
박인비가 이번 주 대회에서 힘을 쏟아야 할 타이틀은 최저타수상이다. 현재 신지애가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2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5위(70.59타)인 최나연과 함께 멕시코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61라운드만 출전한 신지애는 최저타수상 요건인 70라운드 또는 정규시즌 전체 라운드수의 70%를 소화하지 못해 남은 1개 대회에 나와 뛰더라도 베어트로피를 받지 못한다.
따라서 최저 타수 경쟁은 2위 박인비와 3위 루이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박인비는 평균 타수 70.30타를 기록해 루이스(70.32타)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상금왕은 투어 공식 타이틀이 아니지만 최저타수상은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과 함께 공식 타이틀이다. 한국 선수로서는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이 받았고 최근에는 최나연이 2010년 베어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루이스에게 58점이 뒤져 수상이 힘들어졌지만 상금왕-베어트로프 ‘2관왕’은 가능한 상태다.
한편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초아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시즌 2승을 거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신인왕을 확정한 유소연(22)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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