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혼패스 구간 진화율 5%
매튜랜치 주민 강제 대피령
샌버나디노 카운티 캐혼패스 지역에서 5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LA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15번 프리웨이 통행이 일시 차단돼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15번 프리웨이 선상의 켄우드와 클렉혼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매튜랜치 지역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15번 프리웨이가 차단됐다.
소방당국은 200여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샌타애나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5%에 그쳐 산림 350에이커가 불에 탔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에 탄 재가 샌버나디노시 주택가까지 날리고 있으며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거대한 연기가 목격됐다.
불길이 번지고 있어 인근 드보어 하이츠와 매튜랜치 로드의 주택들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날 화재로 15번 프리웨이 시에라 애비뉴 출구 북쪽 방면과 138번 하이웨이와 만나는 1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이 차단됐다. 또 21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팜/켄덜 출구와 캐혼 블러버드도 차단됐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