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하루 앞둔 5일 현재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 매체들의 판세 분석을 보면 민주당은 상원을 사수하고, 공화당은 하원을 다시 장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립적 정치전문 매체 리얼클리어 폴리틱스(RCP) 조사에서 민주당 우세 48곳, 공화당 우세 44곳, 경합 8곳으로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상원의원의 3분의 1인 33명과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선출한다.
경합지 8곳 가운데 민주당은 3곳만 손에 넣어도 다수당을 유지한다. 반대로 공화당은 7곳을 차지해야 하지만 격전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표심이 이탈하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8곳의 경합지에서는 민주당이 5곳, 공화당이 3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RCP는 보름 전만 해도 상원 확보 예상 의석수를 민주 47석, 공화 43석으로 추정하고 경합지를 10곳으로 분류했지만 공화당은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가 떨어지고 있다.
경합지 중에서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중부 내륙 텃밭인 몬태나, 네바다, 노스다코타 3곳에 불과하다.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이 멀어진 상원 선거와 달리 하원은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 유지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CP 조사에선 확보 예상 의석수가 공화 224석, 민주 178석으로 나왔다. 민주당이 경합지 33곳을 모두 차지한다고 해도 승패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의 자체 판세 분석을 봐도 하원 다수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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