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실바 시장-크리스 노비 의원 대결
가주 하원의원 65지구 선거 결과 관심
코요테힐스 개발‘발의안 W’찬반투표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풀러튼시의 시의원에 누가 당선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일 실시되는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는 12명이 출마해 이 중에서 3명이 선출된다. 후보들은 브루스 위티커와 트리비스 시걸 등 현역 의원과 ▲밸리 레빈손(공원위원회 커미셔너) ▲비비안 자라밀로(은퇴 프리저베이션 인스펙터) ▲매튜 하킴(음악가) ▲제인 랜즈(시스템 엔지니어) ▲단 뱅크헤드(은퇴 경찰관) ▲제니퍼 피츠제랄드(사업가) ▲릭 알바레츠(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잰 플로리(변호사) ▲로버트 리드(은퇴) ▲브라이언 바톨로뮤(사업가) 등이다.
이 중에서 지난 6월 노숙자 구타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주민들의 소환투표로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났던 단 뱅크헤드가 이번 선거에서 다시 시의원에 당선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지난번 소환투표를 통해서 시의회에 입성한 트리비스 시걸 현역의원은 소환되었던 딕 존스의 잔여임기(6개월)를 채우는 상황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형편인 만큼 무난히 당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풀러튼시가 포함되어 있는 가주 하원의원 65지구 선거도 시의원 선거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샤론 콱 실바 현 풀러튼 시장(민주당)과 풀러튼 시장 출신의 크리스 노비 현 주 하원의원(공화당)이 맞붙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 실시되었던 예비선거에서는 크리스 노비 의원이 2만2,480표(58.5%)의 지지를 받았으며 현 풀러튼 시장으로 주하원에 도전한 민주당의 샤론 콱 실바가 41.5%의 1만5,950표를 얻은 바 있다.
이 외에 10여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코요테힐스 개발 프로젝트가 이번 선거의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난다. ‘주민발의안 W’로 명명된 이 발의안은 주민들이 Yes를 찍을 경우 프로젝트에 찬성, No에 표시를 하면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다. 시의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이 문제를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려는 것이다.
한편 OC 선거자원봉사자 클럽인 ‘코리아 폴워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풀러튼의 한인 유권자는 4,248명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많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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